오늘은 본격적으로 키친가든 조성에 들어갔다. 토양을 배합하고 식재식물을 심는 작업을 했는데
항상 그렇듯 말은 쉽고 간단해보이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실상은 언제나 계획과 틀어진다.
먼저 토양배합은 마사토+모래+유기농비료로 1:1:1 비율로 섞기로 했으나 생각보다 정확한 앵을 예측하기가 힘들었다.
작업순서는 1차, 땅을 적당히 걷어내 안에 있는 잡초와 잔디를 제거한다. 2차, 토양을 배합하고 식물을 식재한다.
였는데 기존에 있던 식물을 파내는 조, 비료를 푸는 조, 토양을 가는 조 이렇게 3개의 조로 나눠서 일을 했다.
비료를 채로 거르는 작업은 전동 분류기가 있어서 훨씬 수월했지만 밑에 있던 젖은 토양까지 함께 넣어버리는 바람에
채가 자주 막혀버렸다. 기계를 사용할떈 반드시 부숙비료만 온전히 들어가도록 할 것
2번째 착오한 점. 마사토는 사실상 작은 돌맹이로 배수를 돕게 하는 작용을 하지만 우리는 이걸 채로 싹 걸러내어 버리고
안에 있는 진흙만을 토양에 사용해버렸다. 그 결과 토양의 배수가 너무 안되고 진흙같이 되어버렸다.
오늘은 키친가든 실습중 가장 힘들었고 실수도 많이 저질렀지만 처음으로 정원식물을 심어본 실습이여서 내가 가드닝과에 온 것이 실감이 나는 실습이였고 실수한 만큼 배워가는 것이 생겨 기분 좋은 하루였다.
오늘의 교훈: 마사토는 언제나 진흙을 걸러내고 사용할 것. 의사소통이 원활히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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