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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 시공

2021.06.10 13번째 가드닝 시공 실습

by 고가도로 2021. 6. 13.

오늘의 실습: 장미삽목, 벽돌재단, 바닥타일 붙이기

 

저번에 맛보기로 잠깐 했던 장미삽목을 오늘은 제대로 뿌리 발근제까지 준비하여 삽목해보았다.

성공적으로 뿌리가 나온 장미묘목

장미는 삽목이 쉬운 묘목중 하나이지만 습도관리가 조금 까다롭다.

습도는 유지하되 너무 물에 잠기지 않게 하고 너무 그늘지면 안되며 적당한 광량이 필요하다. 

가위 열탕소독

삽목을 위한 장미가지를 얻기 위해선 깨끗한 상태의 가위로 절단해야 미생물, 병균이 침투하지 않는다.

과산화수소로 소독하는 방법과 열탕소독이 있다.

너무 굵은 가지(오래된 가지)도, 너무 가는 가지(새로 나온 가지)를 사용해서도 안된다, 대략 2년생 가지를 잘라

심어야 발근력이 좋은 가지를 얻을 수 있다.

발근재 "루톤"

잎또한 많이 남기지 않고 대략 4잎정도만 남겨둔다 (물의 증발을 방지)

그 다음 뿌리를 내릴 절단면에 루톤을 뭍혀 영양분 없는 토양에 심어둔다. 다만 계속 그 화분에 심는 것이 아니라

1달정도 지난 뒤 뿌리를 확인하여 뿌리가 성공적으로 나오면 그때 양토에 식재한다.

장미전용 비료

인산은 열매를 잘 맺게 도와주는 영양성분이다. 즉, 개화를 촉진시키고 커다란 꽃을 만들게 도와준다.

위 비료의 영양 비율은 질소/4:인산/6:칼륨/1정도 되는 것으로 보아 개화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벽돌 재단

저번에 모자른 공간은 남는 벽돌을 잘라 채우기로 했다.

벽돌 유압절단기

본래라면 이런 절단기로 잘라야하지만 정원에서 보도블럭만을 위해 저 기계를 구비하는 것은 예산 낭비이기 때문에

그라인더와 콘크리트 절단톱으로 재단을 하여 빈틈을 채웠다.

타일 붙이기

바닥을 붙일때는 각 타일의 간격이 똑바로 맞는 지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나가 어긋나면 전체가 삐뚤어지기 떄문이다. 그리고 타일을 다 붙였으면 줄눈을 채운 뒤 타일 겉면을 전부 닦아 마무리해준다.

이 정원이 작년 2분기쯤에 지어지기 시작한 정원인데 1년만에 겨우 마무리 되었다.

정말 기초적인 공사이지만 생각보다 수많은 과정이 필요했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했다.

이번 가드닝 시공을 배우면서 현장에서 어떤 식으로 일을 해야할 지, 혹은 실무자를 보조할때 어떤 준비를 해줘야할 지

알게 되었다.

 

이제 가제부만 정리하고 약용식물만 식재하면 모든 정원 시공이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