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보타니아... 그곳은 거제도에 위치한 식물원으로 최호숙씨 개인이 자재와 식물을 틈틈히 가져와 일군 식물원이다.
2017년엔 200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을 했을만큼 초기의 인기에 못미치지만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식물원 중 한 곳이다.
보타니아에선 따스한 남부지방의 기후덕에 열대식물이 노지에 많이 식재되어있어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겼다.
보타니아에선 현재 신입인력을 채용하고 있지도, 현재 인력이 빠져나가도 새 인력을 보충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보아
이익을 창출하기보단 현상유지로 근근히 버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 설립된지 오랜시간이 지나 어쩔 수 없이 노후화된 몇몇 장소가 보여 안타까운 느낌도 받았다.
보타니아 방문 후 느낀 것은 자재공급과 관람객의 교류가 어려운 곳은 운영할때 애로사항이 많다는 것과
너무 크게 규모를 만들면 나중에 만든 규모를 감당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이였다.
장사도 해상공원은 '까멜리아 해상공원'이라고도 불리며 이름 그대로 동백나무을 메인 식물로 식재하고 있었다.
섬의 지리적 특성상 보타니아처럼 경사는 조금 있어지만 보타니아에 비해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을 받았다.
장사도라는 이름의 뜻은 긴 장자에 뱀 사, 즉 긴 뱀의 모양을 한 섬이란 뜻이다. 그래서 사방에 바다가 탁 트여
식물이 바다와 어우러져 더욱 멋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장사도를 방문하여 지리적 특징을 이용하는 것도 정원에 큰 이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학교는 중부지방에 있어 남부지역에 있는 식물원을 좀체 가볼 수 없었는데 이번 현장실습으로
남부의 식물원의 경영상태와 현장분위기, 어떤 식물을 식재하고 있는 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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